'띵~동" 전철을 타고 집에 가던 중에울린 휴대폰 메일 도착 알림음..
응? D7000?? 얼마전에 3100나오더니..
갑자기 왠 D7000일까,, D5000후속제품인가??
이렇게 D7000소식을 접하게 된 나는
D7000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고..
이렇게 아직 본적도 만져본적도 없는 카메라를..
내 멋데로 프리뷰 하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기에 D7000은 내게 너무 도발적인 카메라 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카달로그로 보는 니콘 D7000 프리뷰' 시작합니다.
상세한 스펙은 다루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니콘 공식 홈을 참고해주시구요
니콘카메라를 좋아하고 2002년부터 지금까지 니콘카메라를 써온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가 충분히 많이 들어간 리뷰임을 염두하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Gizmo - Nikon D7000 First Look
출처: Youtube
니콘이 많이 고민한것같다.. D95(혹은 D90s)라고 하기엔 이 도발적인 카메라가 너무 업그레이드가 되어 버렸다.
D100은 이미 중급 라인이라 명칭으로 쓸수 없고.. 처음에는 D5000의 후속인줄 알았다. 지금까지 여러 정보를 살펴본바... D7000은 그것들과는 상관없이 전혀 새로운 하나의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니콘카메라가 나누어 왔던 보급기와 중급기의 경계를 허물어버리고 새로운 '급'을 만들어 버렸다고나 할까?
현재로써 D7000은 이미 보급기도 중급기도 아니다.. 준중급형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그 성능은 이미 지금까지의 중급형을 보았을때 '준'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민망할 정도이다..(내 D200은 점점 처량해져만 간다...ㅜㅜ)
위 사진의 상단은 필자가 1년간 사용했던 D70, 하단은 필자의 로망인 D700이다.
D70은 출시 당시(2004)에 상위기종인 D100보다 뛰어난 성능과 기능으로 캐논 300D와도 엄청난 경쟁을 했던 기종이다.
이미 휘청하던 니콘을 살렸다고 할 수 있는 전설적인 기종... 각종 시상식에서 상도 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D700도 마찬가지다.. 출시당시(2008)에 니콘의 첫 보급형 풀프레임으로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메라이다.. 아직 후속기종이 나오질 않아.. 높은 가격때문에 안그래도 욕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렇듯 니콘에 '7'이 들어가는 모델들은 모두 기념비적인 카메라였다. 과연 D7000은? 이어갈까??
필자도 이렇게 충동적으로 프리뷰를 작성해본적은 첨이다..
그냥 이런 충격은 D3s 프리뷰를 할때보다 더한 느낌.. 그렇게 내게 다가온 D7000을 한번 파해쳐보자.
일단 슬로건은 좋다. '도발적인 퍼포먼스'
현재 니콘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나온 어떤 기종들 보다 도발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중급기를 쓰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 크게 느낄것이라 생각한다.
각 부분 상세 명칭
전면부는 D90스러움이.. 후면부는 D300과 비슷하다.
그동안 보급형의 제한된 버튼이 아닌 무수히 많은 버튼이
빠른 조작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항상 출시될때마다 신개발 신개발 하는데..사실 큰 차이는 모르겠다.
최초 프리셋 색감을 좀 신경써서 저채도 현상만 없어졌으면 좋겠다.
D200을 사용하는 필자는 경험한적 없지만 최근 기종 쓰는 분들에겐 제일 큰 화두인 부분이다.
분명 출시후에 저채도 현상의 유/무가
유저들사이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참 매력적인 ISO감도 성능.
D200같은 경우 실용감도 800이다..
1000이상 쓰면 정말 보기싫어지게 되기때문.
아마 3200까지는 무난하게 쓸만한 화질을 뽑아줄 것 같다..
D3s프리뷰때도 12800을 자랑했지만 쓸만한 화질은
6400이하였던걸로 기억한다.
이로써 실내에서도 더 빠른 셔터속도를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번들인 18-105렌즈의 밝기를 많이 커버할 것이라 믿는다.
D90이 420분할이었던 것에 비해 굉장히 큰 향상이다.
체감할 정도 일지??가 관건..
모델명만보아도.. 참ㅜㅜ 내D200은 어짜라는 건지..
참고로 D90(D200)의 셔터유닛은 CAM 1000이다.. 1000과 4800..
이것 역시 제발 체감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길.. 바랄뿐.. !!
이부분에서 한번 깜짝..
플레그쉽과의 벽을 허물어버렸다.
여지껏 시야율 100%는 플레그쉽에만 적용되어 왔다
근데 D7000도 시야율 100%%%%%%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시야율이 100%이면 뷰파인더에 보이는 그대로 짤림 없이 이미지가 저장된다.
지금까지의 보급형은 모두 시야율이 90%대이다..
D300과 동일한 초당 6프레임의 연사성능..
단 그립장착후에는 더 증가하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카달로그에도 그에 대한 정보는 없다.
D90은 바디 후면부로 따로 버튼이 생겼다.
이번이 3번째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기존 니콘 기종의 전원버튼에 있는 '상단LCD창 라이트' 켜는
방식과 같아진것 같다. (써보신분들은 쉽게 이해하실듯)
지금껏 최고는 CANON의 5D Mark 2 로 알고있다.
(7D도 좋은걸로 알고있고)
풀 HD를 지원하는 동영상기능을
니콘 공식 D7000 리뷰어인 Chase Jarvis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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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0 동영상기능으로 찍은 작품(그라피티하는 내용)
마지막에는 어떤 렌즈를 사용했는지 나온다..(물론 다 최고급렌즈들..)
메이킹필름(이것도 보니깐 재밌더군요^^;)
D7000 카달로그에 들어간 사진들을 어떻게 촬영했는지 알 수 있다.
두번째로 필자를 깝놀한 항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아무리 D90이 이백이 보다 노이즈가 좋아도
중급기의 넘지 못할 벽이라고 생각했던 '바디 프레임'
근데.. D7000은.. 가볍게 마그네슘 합금 바디 채용해주셨다..
D200쓰는 필자로선 더이상 버티기가 힘드어진다..ㅜㅜ
최근 D300s와 기능은 동일하다.
다만 CF카드같은 다양한 메모리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
D300s는 CF와 SD 모두 지원한다
셔터유닛은 항상 신제품 나오면 튼튼하다고 하더라..
지금보니 참 잘 디자인했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촬영모드를 보면 Q 샷도 지원하는걸 볼 수 있다.
그동안 보급, 중급을 총 망라하는건가 D7000...
여기서 또 한번 필자는 좌절한다..
니콘의 오랜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동렌즈를 사용할 수 있었던
니콘 중급기의 기능을 또한번 삼켜드셨다.ㅠㅠ
세로그립의 만듬세도.. 중급기다.
싱크로율도 좋은편으로 보인다.
카달로그를 통해 D7000이 어떤 카메라인지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필자도 보면서 정말 놀라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듯이 이 포스트를 보는 분들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한다. 몇가지 꼽자면..
1. 시야율 100%
2. 마그네슘 합금 바디
3. 카메라 스트랩 연결고리 삼각고리사용
4. 후면에 많은 버튼들(조작성)
5. 전반적으로 향상된 하드웨어
이 제품을 계기로 이제 그동안의 보급형 라인은 확실하게 D3000급으로 가지 않았나 싶다.
D40이 처음 나왔던 시절.. D40과 D80과 애매했던 그 라인을 한번에 정리 해준게 아닌가 싶다.
물론 가장 중요한것은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라는 것이다.
물론 지금 D7000이 올킬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우수한 스펙과 가격으로 현존하는 바디중 최고의 합리적 선택이라 보일 지도 모르겠지만..
출시후에 많은 유저들의 평가가 그것을 입증해줄지는 두고봐야 알겠다.
최근 타사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돌풍이 엄청난데 이런 시기에 다시한번 SLR 붐을 이끌것인지 D7000의 행보가 기대된다.
니콘의 건투를 빈다.
댓글은 기본, 추천은 매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