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중국2010. 9. 5. 03:19

이화원의 역사는 금(金)나라 때부터 시작되는데, 역대 황제의 행궁으로 쓰이다가 청의 건륭제 때 확장 되었고, 청조 말에 서태후가 자신의 은거 장소로 대대적으로 재건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재건 공사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고, 이는 군사력 감소로 이어져 국체의 허약을 초래했으며, 결국 여러나라의 침략을 야기하여 청조 멸망을 재촉했다.
동궁문으로 들어가 장랑을 걸어 석방에 이르는 약 1km 구간에는 인수전과 덕화원, 불향각, 배운전 등의 호화로운 건물이 늘어서 있다. 동궁문에서부터 동제를 따라 남쪽으로 걸으면, 호수 위의 남호도를 연결하는 십칠공교(十七孔橋)가 나타난다.                 [출처-자신만만세계여행 china, 삼성출판사]



1.시작하는글

 베이징 여행 둘쨋날. 이화원을 가기로 합니다.
첫날 비가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날씨는 굉장히 맑았습니다^^
아래 모든 사진은 클릭 하시면 큰 사진(900 x ***)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아래 접기를 열어주세요^^*


본격적으로 이화원을 살펴보기로 하죠. 아래 위성 지도는 이화원 입니다.
저 호수가 인공호수라니.. 믿어지시나요??
호수부분에 흙을 북쪽에 불향각이 있는 곳에 옮겨서 산을 만들고 흙을 판 자리에는 인공호수가 조성되었다네요.. 대단합니다..
이동경로
 매표소→ 장랑→ 불향각→B선착장에서 배 승선→십칠공교 옆 선착장→ 출구  


2. 너무나도 넓은 이화원


화미과 라는 참같은 과일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듯^^;

딱 봐도 이화원 가는 길!!ㅋ

 
매표소 모습.. 이곳부터 주위 사람들과 최소거리는 '한걸음' 정도...ㅠㅠ 덥습니다..

 
북적북적 댑니다.. 우산이든 양산이든 꺼내드신 분들이 많군요..ㅎ 

 
이화원 티켓. 30위안
수많은 연꽃들 건너편이 걸어온 길입니다.

장랑(長廊) 긴 복도
728m에 이르는 긴 복도입니다. 서태후가 쿤밍호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던 곳으로, 천장에는 <서유기>, <삼국지연의>등 중국 고전소설에 나오는 명장면과 산수화 등 총 1만 4000여 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화랑(畵廊)이라고도 합니다. 장랑 양쪽에는 측백나무 가로수가 늘어서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끝이 보이질 않는군요..ㅜㅜ





3. 이화원의 하이라이트! 불향각


불향각(佛香閣)
이화원의 상징인 건물로, 배운전 뒤쪽에 놓인 114개의 돌계단을 올라간 곳에 있다. 높이 41m, 8각 3층의 화려한 탑은 전망이 뛰어나 서쪽으로는 샹산, 동쪽으로는 베이징 대학, 남쪽으로는 쿤밍호가 내려다 보인다. 아래 파노라마 사진상으로는 왼쪽이 베이징 대학쪽, 오른쪽이 샹산.


불향각에서 내려다본 풍경 - 파노라마 1(클릭)

불향각에서 내려다본 풍경 - 파노라마 2(클릭)





헉!! 불향각 요금 따로 받습니다..ㅜㅜ 은근히 중국 관광지 이런게 많더군요..

 
입구에 있는 황금 문고리인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머리를 만지더군요??
"만지면 복이와요~" 이런것이겠죠?ㅋㅋ
불향각으로 가는 계단들~ 좁고 계단은 참 많습니다..
 
드디어 거의 다 올라왔군요~ 왼쪽에 북경대학교 방면입니다.
이번엔 오른쪽 방향
정면 인공호수인 곤명호!! 저걸 어떻게 다 팠는지... 신기할 다름입니다.
곤명호(昆明湖)
이화원 전체 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곤명호는 서태후에 의해 조성된 인공 호수. 호수를 조성하여 파낸 흙으로 만수상을 세웠다고 한다.


의외로 굉장히 가파릅니다..
고소공포증있으신분들은 조금 다리 떨리실듯? 계단 돌이 좀 미끄럽기도 하구요.

불향각 도착.. 바로 아래서 위로 찍은 모습.


 
안쪽에는 불상이 있습니다. 불상 앞에 'No Photograph' 라고 써있는데.. 민망할 정도로 다들 너무 대놓고 사진을 찍어서;;; 저도 몇컷트 찍어버렸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리가 힘들듯..



흔한 앞모습 말고 다른 시각으로 찍기위해 일부러 찍은 뒷모습..
지금 보아하니 여자 불상인것 같네요.


이제 슬슬 내려가 볼까요~?






불향각을 내려오는길에 보이는 다양한 상징물들


4. 나가는 길까지 즐겁게 ~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자 이제 다 건너 왔습니다~
이제 주 무대는 열일곱개의 큰구멍이난 다리
십칠공교!!(十七孔橋)
파노라마로 그 경치를 먼저 둘러볼까요?
배에서 내리자 마자 주변




십칠공교

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생각나는군요...ㅋㅋ 아무 연관없는데

십칠공교 앞에서 한컷^^*(CAR)

저도 건방지게 한컷..ㅋ (JCK)


정자 앞에서 한컷^^

멋지죠?^^이곳 풍경을 담은 파노라마는 아래

(클릭해서 보세요)

잘자던 애가..

뿅!!ㅋㅋ

이런 재밋는 자전거를...저도 좀..

나가는 길은 너무나도 길었습니다..ㅎㅎ;;

5. 마치는 글

이화원은 정말 넓기도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관광하기가 편한 곳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간다면 더욱 즐거운 명소입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진찍기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단 절대 많은 짐을 가지고 가지 마세요.. 전날에 삼각대를 가지고 다녔었는데 다행히 이화원을 갈때는 안가지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야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밤보다는 낮이 더 경치가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공미보다는 전통미가 더욱 강한 장소이니까요.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평소 공원 출사를 즐기시는분. 자연경관 관광을 좋아하시는 분. 종교가 불교이신분?ㅋ

이런분은 좀 고려하셔야 할듯.
공원 나들이를 싫어하시고, 사람들 북적이는 곳이 질색이신분.



Posted by mml5door
TRAVEL/중국2010. 8. 26. 21:57



시작하는 글

이번여행에서 제가 묵었던 숙소(Rainbow Hotel)가 전문역까지 버스를 타고 10분정도 거리여서
대부분의 이동을 전문역을 통한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물론 버스도 많이 이용했지만 시간, 거리, 비용 모두 합리적인건 아무래도 지하철을 잘 활용하는 것 이겠죠?^^ 

Tip. 베이징의 대중교통 요금
이번 여행중에 지하철 요금은 구간에 상관없이 2元(2원), 버스는 무조건 1元(1원)인 곳도 있고, 구간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것도 있었는데요~
에어컨이 있는 버스거나 쾌적할 수록 더 비싸기도 하더군요~!
택시는 기본요금이 10元(10원) 입니다.
 


1. 전문역에서 출발


전문(
前门 [qiánmén])역 에서 출발해서 영안리(永安里)역 까지 지하철로 이동하여 'The Place'(이하 더 플레이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전문역에서 용안리역까지 가는 노선도'

 건국문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야한다.
(이곳에서 갈아타는 곳은 굉장히 가깝습니다.)

이곳이 바로 전문역 입구

처음 본 중국의 지하철 광경인데 우리나라와 별반 다른점을 못찾겠더군요~ 아직은...

지하철을 타기 전에 무조건 검색대에 소지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가끔 사진에 보이는 직원들이 직접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저 기계에 통과시킵니다^^; 

북경 지하철 카드

저는 충전식 카드를 미리 구하지 못해서 매번 사서 다녔습니다.ㅜㅜ
카드를 판매하는 역이 몇군대 없다고 하더군요.


지하철 안 광고판에 붙어있는 음료 광고
연예인은 '금성무' 군요^^







드디어 영안리역 도착 ! 지도상에서는 B로 나가서 올라가서 북쪽으로 쭉~ 가면 되지만..


2. 영안리역에서 더 플레이스로.. 

The Place 위성 사진


Tip. 빨간 동그라미가 영안리역 B출구 입니다. 나와서 '필히' 북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저도 방향만 한번 확인 했더라도 실수 안했을텐데..

상당히 찾기 쉬운데 오히려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이 필요없는 걸음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래를 클릭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으....눈물 좀 닦고)











드디어 도착. 고생끝에 낙이 오는건가요? ㅎㅎ ZARA 매장이 보이고 천장에는 큰 LCD화면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제부턴 사진 퍼레이드 입니다~





저 화면에 보이는 문구들은 문자 메세지 입니다. 마치 남산타워에서 전광판에 문자 보내듯이~ㅎㅎ 슈렉4가 엄청 재밌다는 얘기도 껴있네요..ㅋㅋ 전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은 프로포즈 하는 장면 인데요~ 종종 더 플레이스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주위 사람들이 아주~ 열렬히 호응해줘서 더 멋있었어요!!



내부에서는 특별히 밥먹은것 외에는 한게 없네요~
내부에는 슈퍼마켓과 마카오 음식 전문점,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희가 택한 곳은 돈까스 집 비슷한 곳이었는데요~
스테이크오무라이스와 야끼우동 같은걸 시켰어요~ 맛은 약간 자극적이긴 했지만 먹을만 했습니다^0^









 


4. 마치는 글

중국에 가기전 천장의 큰~ 전광판 사진을 보면 신기해 하기만 하고 갔었습니다.
중국에 갈때 마다 느끼는건 참 큰 나라라는 생각.. 땅덩이만 큰게 아니라 뭐든지 다 큼직 큼직하죠~
근데 상인들의 마음도 좀 넓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날이 첫날인데 숙소에 가기전에 택시 대신에 삼륜 전동차를 탔습니다. 근데 이사람이 엉뚱한 곳으로 대려다 주더니, 내릴때가 되니 요금을 한사람당 받더라구요.. 한마디로 사기죠..-_ -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고 꼭 택시를 타세요.

얘기가 잠깐샜는데요~ 어쨋든 더 플레이스는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이라는 겁니다.
ZARA라는 브랜드를 좋아하시면 쇼핑을 위해서 방문하셔도 좋구요, 은근히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는지 한국말도 들리더군요. 이날 비도 왔지만 천장에 큰 전광판때문에 비 맞을 일도 없었구요^^
여러모로 딱 가기 좋았던 날 같군요. 이번에는 그냥 방문에 목적을 두었지만~ 다음에는 쇼핑도 하고 좀더 세세하게 돌아다녀 보고 싶네요~ 중간에 엉뚱한 길로 가는둥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시간이 없기도 했습니다.
한줄 요약하자면..

추천
- 이색적인 천장 전광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쇼핑도 좋아한다면 OK !

비추
- 쇼핑할 것도 없고, 관광지나 자연경관을 좋아하는 분들은 NO !


부족한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더 플레이스 편을 마침니다.


 
                                            'THE PLACE'

2010/09/05 - [TRAVEL/중국] - 2010 여름 베이징 탐방기 2 - 서태후의 여름 별장 이화원 편

Posted by mml5door